마시멜로 테스트
마시멜로의 테스트는 한 마디로 의지력의 테스트를 말한다.
1972년 스탠퍼드 대학의 교수인 심리학자 월터 미셸(Walter Mischel)이 '만족스러운 지연'을 연구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아이에게 마시멜로 하나를 주고 15분 동안 먹지 않으면 하나를 더 주겠다고 한 뒤 아이가 못 참고 먹는지
아니면 끝까지 참아내는지를 관찰하는 실험이다.
이 연구에서
어린이는 하나의 작지만 즉각적인 보상과 그리고 일정 기간 동안 기다렸다면 그 2배의 보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시간 동안 연구원은 약 15 분 동안 방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어린이는 보상으로 마시멜로를 한 개 더 받았다
어떤 어린이들은 불과 1분 만에 종을 울리고 마시멜로 하나를 먹어치웠고,
어떤 어린이들은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눈을 가리고 노래를 부르고 책상을 걷어차면서 딴청을 부렸다.
꾀가 많은 어린이는 어찌어찌해서 낮잠을 잤다.
결국 1/3의 어린이들은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고, 나머지 2/3는 끝까지 참았다.
그런데 이 실험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부분이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실시된 2차 연구에서, 유혹을 이겨낸 어린이는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 어린이들보다
몸매가 날씬하고 사회 적응을 잘하게 됐을 뿐 아니라, SAT에서 210점이나 더 많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실험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만족을 지연시킬 수 있는 능력은 미래의 성공을 위해 의지력의 중요성을 가리키는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것이다
인내심, 의지력에 관한 이야기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즉각적인 만족, 유혹을 거절하는 것이 나의 삶을 성공으로 가게 한다는 교훈을 준다
나는 이것을 이렇게 재해석하고 싶다.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오는 유혹과 좌절과 실패, 낙심 등으로 힘들 때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기 위해 애쓴
아이들처럼 잠시 눈을 가려 보고 책상을 차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낮잠을 자는 등의 모습으로
유보해 보자는 것이다. 만족지연의 아닌 고통, 낙심, 절망의 유보, 지연이라고 말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인내는 쓰나 나중은 달다.
최후에 웃는 자가 승자다라는 말처럼
나는 오늘 나 자신에게 마시멜로의 실험을 상기 주며 지금의 나의 낙심을 유보한다.
더디 가는 것에 아니 성공이 더디 오는 것에 대해 그것을 판단하고 정의하기를 유보한다.
또한 우리 몸의 근육을 만들기 위해 고통의 과정을 반복하며 근육을 키워내듯
내가 원치 않는 삶의 문제들을 인내하며 그로 인한 영적인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여 인내력의 달인이 되어
결국에는 실험실에 있는 마시멜로를 다 먹게 되는 삶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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